
골든킹 감자 품종 정보
| 품종명 | 골든킹(GOLDEN KING) |
|---|---|
| 개발 |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 생명건강공학과 연구팀(임영석 교수) |
| 육종 방식 | 교잡육종(GMO 유전자 조작 아님) |
| 개발 기간 | 23년 |
| 생김새·속살 | 망고처럼 길쭉하고 큼직한 모양, 노란 속살 |
| 식감·맛 | 전분이 많아 따뜻할 땐 포슬포슬, 식으면 쫀득 ·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 |
| 재배 특성 | 고온·역병·바이러스에 강한 편, 수확량 기존 품종 대비 30% 가량 증가(한국농업 소개 자료) |
| 성분 비교 | 일반 감자(수미) 대비 클로로겐산 2.5배, 시린직산 180배(강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 |
| 원산지·판매 | 국내산 · 농업회사법인 한국농업주식회사(충남 예산) |
기준일 2026-10-24 · 출처: 강원대학교 연구팀·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 농업회사법인 한국농업주식회사 ·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일반 감자(수미) 대비 함량 · 출처: 강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
23년에 걸쳐 태어난 품종
새 감자 품종 하나가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 골든킹은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 생명건강공학과 연구팀(임영석 교수)이 23년을 들여 내놓은 결과입니다.
육종 방식은 교잡육종입니다. 서로 다른 감자를 교배해 얻은 자손 가운데 원하는 성질을 지닌 개체를 골라내고, 다시 키워 보며 걸러 내는 일을 여러 해 되풀이하는 전통적인 품종 개량 방법이지요. 유전자를 직접 넣거나 바꾸는 유전자 조작(GMO)과는 다릅니다. 골든킹은 GMO 감자가 아닙니다.
교잡육종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맛이 좋으면서 병에 강하고, 생김새도 고른 개체를 찾으려면 수많은 후보를 직접 키우고 먹어 보며 걸러 내야 하니까요. 23년이라는 시간은 그 과정을 끝까지 밀고 나간 시간이기도 합니다.
외국 씨감자 로열티 없는 국산 품종
골든킹은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신품종입니다. 외국 씨감자에 로열티를 내지 않고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골든킹은 한국농업(주)가 강원대학교와 20년 독점 계약을 맺은 품종으로, 한국농업(주)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더위와 병에 강한 전천후 감자
감자는 본래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든킹은 열악한 기후에서도 자라는 전천후 품종으로, 고온과 역병, 바이러스 등에 강합니다. 한국농업(주) 소개에 따르면 이런 성질 덕분에 수확량이 기존 품종 대비 30% 가량 늘었습니다.
한국농업(주)는 골든킹이 고온과 병충해에 강해 사계절 안정적으로 자란다고 설명합니다. 여름이 길고 더워지는 요즘, 더위를 견디는 품종은 키우는 사람에게도, 꾸준히 좋은 감자를 받고 싶은 사람에게도 반가운 일입니다.
생김새와 속살, 식감
망고처럼 길쭉하고 큼직하게
골든킹을 처음 보면 모양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동글동글한 감자를 떠올렸다면 조금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망고처럼 길쭉하고 큼직한 생김새라 '망고 감자'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반으로 가르면 노란 속살
칼을 대면 속이 노랗습니다. 노란 속살은 골든킹이 품종으로 타고난 특성이라, 익혀도 노란빛이 그대로 남습니다. 찐감자나 버터감자로 내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따뜻할 땐 포슬포슬, 식으면 쫀득
골든킹은 전분이 많은 감자입니다. 갓 쪄 내면 포슬포슬하게 부서지고, 식으면 쫀득하게 씹힙니다. 고소한 맛에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이 올라옵니다. 한 가지 감자로 두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셈입니다. 식감이 왜 이렇게 달라지는지는 감자 식감과 전분 이야기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연구로 확인한 성분 비교
강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 골든킹은 일반 감자(수미) 대비 클로로겐산이 2.5배, 시린직산이 180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칼슘 함량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성분 | 일반 감자(수미) 대비 | 어떤 성분인가요 |
|---|---|---|
| 클로로겐산 | 2.5배 | 커피·과일 등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의 하나 |
| 시린직산 | 180배 | 식물에 들어 있는 페놀산의 한 종류 |
| 칼슘 | 더 높게 나타남 | 무기질의 하나 |
출처: 강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비교 대상: 일반 감자 수미). 성분 함량은 연구에서 비교한 수치로, 재배 환경과 개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특정 효능을 뜻하지 않습니다.
수미감자와 골든킹, 무엇이 다를까
수미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고 유통되는 감자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트에서 품종 표시 없이 '감자'로만 팔리는 감자가 수미인 경우가 많지요.
흔히 수미는 둥근 편이고 속이 흰빛에서 연한 미색을 띠며, 분질과 점질의 중간쯤이라 볶음·조림·찜에 두루 쓰이는 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요리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이 수미의 장점입니다. 골든킹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감자 자체의 맛과 식감을 즐기고 싶을 때 고르는 감자입니다.
| 구분 | 일반 감자(수미) | 골든킹 |
|---|---|---|
| 모양 | 둥근 편 | 망고처럼 길쭉하고 큼직함 |
| 속살 색 | 흰빛~연한 미색 | 노란색 |
| 식감 | 분질과 점질의 중간쯤 | 전분이 많아 포슬포슬, 식으면 쫀득 |
| 맛 | 무난하고 깔끔한 편 | 고소하고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 |
| 잘 맞는 요리 | 볶음·조림·찜 등 두루 | 찐감자·구이·튀김·매시처럼 감자 맛이 드러나는 요리 |
| 품종 배경 | 국내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 | 강원대학교 연구팀이 교잡육종으로 23년 만에 개발한 국산 신품종 |
수미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재배 환경과 보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림이나 볶음처럼 모양을 단단하게 유지해야 하는 요리라면, 포슬한 골든킹은 부서지기 쉬우니 큼직하게 썰고 자주 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찐감자, 감자튀김, 매시드 포테이토처럼 감자 맛이 그대로 드러나는 요리에서는 골든킹의 장점이 또렷해집니다. 두 품종의 차이는 수미감자와 골든킹 감자, 무엇이 다를까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땅속의 우유', '대지의 사과'라는 별칭
감자는 오래전부터 '대지의 사과', '땅속의 우유' 같은 별칭으로 불려 왔습니다. 프랑스어로 감자를 뜻하는 pomme de terre가 말 그대로 '땅의 사과'라는 뜻이라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요. '땅속의 우유'라는 말도 우유처럼 날마다 곁에 두고 먹는 기본 먹거리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그만큼 감자는 친숙한 먹거리입니다. 골든킹은 그 친숙한 감자를 이름을 보고 고르는 감자로 바꾸고 싶습니다. 익숙한 먹거리도 제대로 고르면 달라집니다. 골든킹 감자 맛보기